① ‘환위험’ 회피 대책 서둘러야 _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카지노_krvip

① ‘환위험’ 회피 대책 서둘러야 _쉬운 로또 당첨되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급속한 환율하락 위기 집중적으로 짚어보고 있습니다. 환율이 떨어질때마다 결제통화의 다양화와 적극적인 환위험회피 대책 마련을 지적해왔습니다. 미리 대비해온 업체들과 그렇지 않은 업체들의 명암 최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LCD 부품을 생산하는 이 업체는 지난 연말 뜻밖의 이익을 얻었습니다. 원, 엔 환율 변동에 대비해 엔화 대출금을 원화로 바꿀 수 있는 금융 상품에 가입한 덕입니다. 환율이 925원일 때 1억 5천만 엔을 빌린 이 회사는 환율이 70원 정도 떨어지면서 8천만 원 정도 대출금이 줄었습니다. <인터뷰> 한동호(중소기업 재무담당 부장): "10억 원을 수출해야 6천만 원 정도 이익이 남는데, 금융상품 하나 때문에 이 정도의 이익을 얻게 됐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적극적으로 환 위험을 회피하는 곳은 많지않습니다. 대표적인 환위험 회피수단인 환변동보험을 이용하고 있는 중소기업은 전체 3백만여 업체 중에 천 3백여 곳에 불과합니다. 또 다른 대책인 수출결제 통화의 다양화도 시급합니다. 산업용 재봉기를 만드는 이 업체는 수출대금을 전부 달러로 받습니다. 이 회사의 한 달 수출액은 5천만 달러, 환율이 10원 떨어질 때마다 5억원 씩 손해가 나는 셈입니다. <인터뷰> 최정남(봉제기기 제조업체 사장): "달러에만 집중돼 있는 통화 결제를 유로화 쪽으로도 확대시킬 계획입니다." 우리 기업들이 수출 대금으로 받는 통화는 달러화가 80%를 넘고, 유로화와 엔화의 비중은 한자리 수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차광수(한국수출입은행 여신기획팀장):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환리스크 헤지 상품을 적극 이용하는 것이 좋구요, 결제 대금을 좀 더 다양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현재 0.2%에 그치고 있는 원화 결제율을 높이는 방안도 적극 강구해야 할 시점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