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간정보 사업 육성에 3천31억 원 투입_디지털 시장으로 돈을 벌다_krvip

공간정보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관련 사업에 3천31억이 투자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8년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획은 5월에 수립된 '제6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2018∼2022년)'의 실행을 위한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연차별 이행 계획입니다.

올해는 모두 771개의 공간정보 사업에 3천31억 원이 투자됩니다. 지난해보다 예산액은 102억 원 줄었지만 사업수는 49건 늘었습니다.

구체적 계획을 보면, 국가기본도를 현재 도엽(전체지도를 구성하는 한 부분) 단위로 2년마다 정기 갱신하는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지만 이를 객체(도로, 건물 등) 중심의 수시 갱신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작업이 이뤄집니다. 변동 사항은 수치지형도, 인터넷 지도 등에 일괄적으로 신속히 반영할 수 있도록 자동화율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또, 국토 관측 전용 위성 1호기의 탑재체 개발을 완료하고 수신된 위성정보를 관리하는 위성정보 활용센터 건축물 설계도 올해 안에 끝낼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공간정보 공유를 활성화하면서 영세업자, 새싹기업 등이 투자위험 없이 창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플랫폼을 시범 운영하고, 데이터 통합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센터도 올 하반기 착공하기로 했습니다.

지진 관측을 위해 위성 위치측정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지각변동 감지체계 상시관측소도 시범 설치됩니다.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한 정밀도로지도 제작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미 구축된 지역 1천351㎞ 정보는 갱신하고 390㎞는 신규로 제작할 계획입니다.

공간정보는 길 찾기와 택시·버스 등 교통 이용, 가상현실 게임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자율주행차량, 드론,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융복합 기술의 핵심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