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 호우 조심 _포커를 하는 가난한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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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는 장마가 찾아옵니다. 더위는 잠시 가시겠지만 이번에는 비피해가 얼마나 클지 걱정입니다. 장마철 재해예방을 위한 연속기획, 그 첫 순서로 올 장마의 특징을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때이른 무더위에 한동안 주춤하던 장마전선이 점차 우리나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 제주도와 호남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비는 전국적으로 5에서 30mm 정도지만 모레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올해는 장마 초기에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관영(기상청 예보관): 장마는 다음달 하순까지 한 달 가량 지속되겠으며 특히 다음달 상순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자: 장마가 끝나도 마음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최근 몇 해 사이 장마전선이 물러간 뒤에도 비바람의 피해가 컸기 때문입니다. 기상재해와 관련된 하루 최다 강우량과 1시간 강우량, 최대 풍속 등이 모두 장마가 끝난 뒤에 기록됐고 또 모두 최근 10년 동안에 발생했습니다. ⊙서종진(소방방재청 재난종합상황실장): 지금까지 1조원 이상 재산피해를 낸 경우가 7차례가 있는데 98년 이후에 6차례나 발생하였습니다. ⊙기자: 올해도 장마기간뿐만 아니라 8월에도 집중호우와 강풍이 잦을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하고 있어 여름철 내내 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