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중일 미세먼지연구 내달 마무리…동북아 다자협약 추진”_무료 도박 게임_krvip
청와대는 지난 5년간 한·중·일 세 나라가 공동으로 진행한 미세먼지 연구 결과를 다음 달 중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혜애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은 오늘(16일) 청와대 SNS 프로그램인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에 출연해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을 세워달라'는 국민청원과 관련해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김 비서관은 다음 달 한·중·일 환경장관 회의를 계기로 한중협력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라며 '한중 환경협력계획'에 따른 세부 협력사업도 함께 확정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세먼지 피해에 대해 중국을 상대로 소송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과 관련해 김 비서관은 평균적으로 미세먼지의 해외 요인이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어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관련 국제조약도 없고, 한중 정부가 합의한 인과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미세먼지의 정상회담 의제화 등 외교적·정책적 수단을 총동원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양자와 다자 공동연구를 통해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동북아 다자협약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비서관은 이와 함께 중국 등 국외 요인이 전혀 없더라도 국내 영향만으로 국민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국외 대책과 국내 미세먼지 대책이 반드시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