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야당, ‘민생 회담’ 합의…의제·시기 조율_영화 빙고 보기_krvip

<앵커 멘트>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민생 현안을 논의하는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의한 데 대해 청와대가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의제 조율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달 안에 회담이 성사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산적한 민생경제 현안을 논의하자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긴급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대학 등록금을 포함해 물가와 일자리 등 민생 현안 전반과 함께 저축은행 사태, 한미 FTA 등을 의제로 제시했습니다. <녹취>손학규(민주당 대표) : "국민은 통과 야당 대표가 나라의 어려움을 앞에 놓고 흉금없이 소통하는 모습 보기 원한다. " 청와대도 민생을 논하자는 정치권의 제안에는 늘 열려 있다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녹취>김두우(청와대 홍보수석) : "민생문제에 대해서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접근을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신임 인사차 손학규 대표를 예방한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회담이 성사된다면 그 시기는 대통령의 해외 순방 전인 이달 안이 좋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청와대와 민주당 모두 민생 현안을 논의하는 만남의 필요성에 공감한 만큼 의제 조율이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다만 현안마다 해결책에 대한 입장차가 적지 않아 의제 조율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