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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제15호 태풍 루사는 기록적인 폭우와 국지성 집중호우를 동반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태풍과 600여 킬로미터나 떨어진 영동지역에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강릉에는 1시간에 78.5mm가 내리는 등 집중호우가 하루 종일 내려 현재까지 682.5mm의 강우랑을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4년 이후 하루 강우량으로는 사상 최대입니다. 이 같은 엄청난 폭우는 영동지방의 지형적인 특성 때문입니다. 오늘 새벽 동해상에서 만들어진 강한 비구름이 동풍을 타고 오다 태백산맥에 부딪치면서 더욱 크게 발달해 집중호우가 계속된 것입니다. 이 같은 국지적 집중호우현상은 지리산 뱀사골과 추풍령 등지에도 나타나고 있어 큰 산 주변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습니다. 태풍 루사는 기록적인 강풍까지 동반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반, 북제주군 고산지역에는 순간 최대풍속 초속 56.7m의 돌풍이 들이닥쳤습니다. 사상 두번째로 강한 바람입니다. ⊙김성진(기상청 예보관): 태풍이 제주도 부근으로 접근할 때 태풍 중심으로 불어들어가는 바람의 길목에 고산지방이 위치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자: 또 오후부터는 영남 내륙지역에도 폭우가 계속되고 있어 태풍 루사는 앞으로도 기존의 기상기록을 계속 바꿀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