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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법원에서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과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민정 기자, 두 사람에 대한 구속여부가 언제쯤 결정될까요 ?

[리포트]

네, 곧 두 사람의 구속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4일)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 반에 시작됐습니다.

오후 1시 쯤 심문이 끝나고 지금은 영장전담판사가 기록을 검토중입니다.

두 사람은 똑같은 시각에 서울중앙지법 319호와 321호 법정에서 방 하나를 사이에 두고 동시에 심사를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법원 안팎도 이른 아침부터 분주했습니다.

수 많은 취재진이 포토라인을 치고 대기하는가 하면, 권 의원의 구속을 촉구하는 청년단체들의 기자회견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법원에 먼저 도착한 건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었습니다.

권 의원은 강원랜드에 자신의 비서관이었던 김 모 씨와 지인의 자녀 등 십여 명의 채용을 부정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곧 이어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장관이 휠체어를 타고 도착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을 분열시키기 위해 제 3 노총인 국민노총을 세우는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권 의원과 이 전 장관은 모두 자신들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권성동/자유한국당 의원 : "(특별수사단의) 사실 인정과 법리 구성에 문제점이 많고 무리한 기소이기 때문에.."]

[이채필/전 고용노동부 장관 : "먹구름이 끼어도 진실의 태양은 언젠가 나타날 걸로 믿습니다."]

두 사람은 오늘(4일) 오후 영장심사를 끝마친 뒤 결과를 기다리는 중인데요,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오늘(4일) 자정을 전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