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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에서 지적 장애인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보호시설 직원들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비슷한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당국이 특별 조사에 나섰습니다. 런던 박장범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차가운 땅에 쓰러져 흐느끼는 여성 환자를 남성 간호사가 소리를 지르며 위협합니다. 환자를 탁자 밑에 가둬 놓고 손을 짓이기듯 밟기도 하고, 목을 손으로 누르면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게 만듭니다. 조금이라도 반항하면 얼굴을 사정없이 때립니다. 이 같은 환자 학대에 연루된 치료시설 종사자 9명에게 영국 법원은 최고 징역 2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녹취> 베버리 더킨스(피해 가족) 지난해 BBC의 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충격적인 환자 학대가 공개된 이후, 이 보호시설은 즉각 폐쇄됐지만 환자들의 악몽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곳에 있던 51명 가운데 19명은 새로 옮겨간 보호시설에서도 다시 학대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노만 램(보건 담당 차관) 영국 법원의 실형 선고 이후, 유사한 학대 행위를 고발하는 환자와 가족들의 신고가 쇄도했습니다. 영국 사법당국은 자기 방어능력이 약한 지적 장애인들을 학대하는 행위를 증오 범죄로 규정하고 강력한 처벌 방침을 밝혔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