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 경선, 매케인 승리 _포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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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 접전 양상으로 전개된 미 공화당의 플로리다 경선에서 매케인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매케인은 선두주자의 위상을 확고히 하며 다음주 슈퍼화요일 결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공화당의 최대 승부처로 꼽혀온 플로리다 경선에서 매케인 후보가 극적으로 승리했습니다. 개표 초반부터 롬니 후보와 숨가쁜 선두다툼을 벌여온 매케인 후보는 30% 중반의 득표율로 롬니 후보를 제쳤습니다. <녹취> 매케인(미 공화당 대통령 경선 후보) 미 언론들은 개표가 절반을 넘기고 득표율 격차가 4% 이상으로 벌어지자, 매케인 후보의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줄리아니와 허커비는 각각 10% 중반대의 득표에 그쳐 3,4위를 차지했습니다. 매케인 후보는 승자 독식 원칙에 따라 플로리다에 할당된 대의원 57명을 모두 차지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매케인 후보는 선두주자의 위상을 확고히 하면서 다음주 슈퍼화요일 결전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습니다. 반면, 그동안 플로리다 승리에 모든 것을 걸어온 줄리아니는 결정적인 타격을 입으며 경선 완주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줄리아니는 내일 자신의 진퇴와 관련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당 전국위원회의 무효화 결정으로 대의원을 모두 박탈당한 채 치러진 민주당 경선에서는 힐러리가 50%가 넘는 득표율로 오바마에 압승을 거두며 지난 주말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플로리다 경선이 마무리되면서 미국 대선은 이제 엿새 앞으로 다가온 슈퍼화요일 경선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