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확진자 4만 명 넘어…민주·공화 경기부양책 논의 ‘난항’_돈을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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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내 코로나 19확진자가 4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가파른 상승세인데요,

하루 새 만 명이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각 주별로 자택대피령이 내려지고 가게들이 묻을 닫는 상황에서 직장을 잃고 기업들도 위기에 처하자 2조 달러 이상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의회에서 논의중인데, 민주, 공화 양당의 입장차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

워싱턴을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봅니다.

금철영 특파원! 미국내 확진자수 정말 가파르게 늘고 있는데요,

미 동부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것 같은데 현재 어떤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겁니까?

[기자]

인구밀집지역인 동부에서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는 점에 미 정부도 긴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4만 명을 넘어섰는데 하루 동안 만 명의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확진자 가운데 절반인 2만 천여 명이 뉴욕 주에서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인구밀집지역이자 경제주심인 뉴욕시에서만 만2천4백 명이 나온 상탭니다.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주방위군까지 동원해서 최초 감염자 밀집지역이던 뉴로셸 지역을 봉쇄했지만 결국 뚫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은행과 식료품점 약국 등 필수사업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재택근무를 하라는 명령이 내려져 있지만 뉴욕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대부분의 학교들이 열흘 전부터 한달여 간의 일정으로 문을 닫은 상태인데요,

몇몇주에선 아예 이번 학기가 끝나는 6월말까지 학교문을 닫고 온라인수업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이어지는 방학을 고려하면 8월말까지 학교문을 닫는 셈입니다.

버지니아 주는 두 시간 전에 주지사 명의로 이번 학기말까지 학교 문을 닫는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앵커]

강제로 묻을 닫거나 자발적 영업중단 등으로 실업자 문제도 심상치 않다고 하는데, 경기부양책을 예고하고도 의회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기자]

많은 주에서 식당과 주점 영화관 등 오락시설과 체육시설 등이 이미 문을 닫은 상황인만큼 이에 따른 임시 해고인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택 대피령에 따라 3억 3천만 명의 미국인 가운데 3분의 1이 자택에 머물게된 상황인 만큼 인구 이동이 급격히 줄면서 여행과 숙박업의 타격도 큰 상황인데요.

일부 호텔 체인에서는 직원의 95퍼센트를 임시 해고조치 하기도 했습니다.

관련 산업들도 줄줄이 타격을 받는 상황입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2조 달러, 우리 돈 2천5백 조가 넘는 대규모 경기부양 관련법논의가 의회에서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민주 공화 양당간의 입장차로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기업대출과 보증 등 기업 구제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 반해 민주당은 병원과 의료단체 근로자 직접 지원을 더 강조하는 상황이어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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