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스키장에서 처음 확진자 나와…사흘새 6명 확진_금세공인은 얼마나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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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평창의 스키장에서도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스키장은 내일(16일)까지 운영이 중단됩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 덮인 스키장, 슬로프가 한산합니다.

올겨울 들어 이용객이 예년의 30%로 줄어든 스키장에서 사흘 새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첫 확진자는 스키장 장비 대여점에서 일한 20대 임시직 직원으로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후 그와 숙소를 함께 쓴 임시직 3명이 진단 검사 결과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이어 다른 임시직 1명과 스키 강사 교육생 등 2명도 오늘(15일) 확진됐습니다.

이들 확진자 6명은 모두 20대로 3명은 강릉시에서, 2명은 평창군에서 1명은 동해시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키장 측은 오늘과 내일 운영을 중단하고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

[용평리조트 관계자/음성변조 : "가용 가능한 최대 인력 검사받을 거고, 리조트 내 전체 집중방역 한 번 더 실시할 예정입니다."]

평창군은 스키장 직원 기숙사에 임시 선별 검사소를 설치하고 500여 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장재석/평창군 보건의료원장 : "손님들하고는 크게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알바생 전원을 포함해 가지고 연관성 있는 직원들도 포함해서 역학조사를 통해서 모두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의심 증상이 있거나 스키장을 드나든 지역 주민들도 진단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지난 13일 강릉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확진자 1명이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확진자가 나온 스키장에서 스키를 탄 것으로 확인돼 확진자들과의 접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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