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개성공단 '공장설비 반입' 차질 우려 _포키 당구 게임_krvip

韓-美, 개성공단 '공장설비 반입' 차질 우려 _이벤트 할 일 없음 카지노 방구_krvip

다음달에 시범단지가 들어서기로 돼 있는 개성공단 건설사업이 컴퓨터 등 공장 설비의 반입 문제를 둘러싼 한미 양국의 입장 차이로 차질이 우려됩니다. 한미양국은 지난달 워싱턴에서 개성공단 건설과 관련된 긴급 협의를 개최했지만 미국 정부는 테러 지정국에 전략물자를 수출할 수 없게 규정한 수출법규를 개성공단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에도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측은 펜티엄 III급 이상의 컴퓨터 등 미국산 부품이 들어간 전략물자들의 경우 수출법 등 미국 법규에 따라 개성공단 반입이 어렵다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개성공단은 북한지역에 속해 있고 북한은 현재 테러 지원국으로 분류돼 있는 만큼 군사적 전용이 가능한 물자는 북측 지역에 보내서는 안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미 국방부와 백악관이 개성공단의 물자 반입을 어렵게 하는 수출 관련 규정의 엄격한 적용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되지 못할 경우 개성공단 가동을 통한 남북한 공동번영은 물론 다음달 시범단지 출범도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높아 정부가 대책 마련에 분주해졌습니다. 정부는 개성공단의 실질적 관리권이 한국에 있고 필요할 경우 미국의 투명한 감독도 수용할 수 있다며 미국을 적극 설득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