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페이스북 이어 아마존도 ‘반 독점법 위반’ 피소_돈세탁의 예_krvip

구글과 페이스북에 이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반 독점법 위반'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칼 러신 미국 워싱턴DC 검찰총장은 현지시각으로 25일, 아마존의 사업 관행이 소비자 가격을 부당하게 인상했다며 워싱턴DC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은 그동안 자사 플랫폼에서 물건을 파는 소매업자들이 다른 플랫폼에 제품을 더 싼 값에 내놓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을 만들어 불법적으로 독점 권한을 유지했다고 러신 총장은 설명했습니다.

아마존은 이에 대해 "워싱턴DC 검찰총장은 사실을 정확히 반대로 이해하고 있다"며 "아마존을 이용하는 판매업자들은 제품의 가격을 스스로 정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법무부와 주 검찰총장들이 구글을 상대로, 지난해 12월에는 미 연방거래위원회와 주 검찰총장들이 페이스북을 상대로 각각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