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서 ‘농·수산물·문화’ 제외” _트릭 포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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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대의 단일 시장인 유럽연합 EU와 우리나라의 FTA협상이 다음주부터 시작됩니다. 상품분야에선 상호보완적인 수출확대를 기대하고 있지만 농업과 방송분야는 협상에서 제외될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승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오토바이 생산업체는 지난해 EU 지역에 3만 5천 대를 수출했습니다. 현재 물고 있는 관세는 8%, EU와 FTA가 체결되면 이 관세가 없어집니다. 이럴 경우 현재 2천 유로인 오토바이 가격을 백50 유로 정도 낮출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부식(오토바이 수출업체 팀장) : "현지에서는 가격 민감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이라도 내려가면 시장 확대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자동차와 휴대전화, 평판TV 등의 분야에서, 그리고 EU는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고급 승용차 등의 분야에서 각각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양측 모두 10년 동안 각각 5%의 수출 증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한수(한-EU FTA 수석대표) : "양자 간 교역을 보면 틀림없이 무역이 확대 균형 쪽으로 가는 좋은 숫자가 나올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양측은 공산품 분야의 경우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농수산물이나 방송 등 문화영역은 서로 민감성이 큰 만큼 개방을 강하게 요구하지 않기로 사전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다음주부터 협상이 시작되면 서로에 대한 탐색전 없이 곧바로 본격적인 줄다리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