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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심사평가원이 파탄난 보험재정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무려 500억 원대에 이르는 새 사옥을 구입하려는가 하면 하필 서울 강남의 최첨단 백화점 건물에 비싼 임대료를 내고 지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취재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에 있는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 1층부터 8층까지는 일류 백화점이 들어서 있습니다. 9층에서 재정파탄 상태인 건강보험공단의 서초지사가 들어서 있습니다. 겉으로 봐도 최고급 사무실임을 알 수 있는 이 건물의 임대료는 69억 원. 한 달 관리비만도 1200만 원에 달합니다. ⊙이연미: 이렇게 좋은 건물에다 보험공단을 운영한다는 게 참 의외였거든요. ⊙기자: 올해 초 비싼 임대료 때문에 다소 논란이 있었는데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달 계약이 끝나자 내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조동해(건강보험공단 총무관리실 차장): 서초구 관내에서는 그곳밖에 임차가 가능한 데가 없었습니다. ⊙기자: 병의원들이 청구하는 진료비를 심사하는 심사평가원도 최근 500억 원에 달하는 새 사옥을 구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쓰는 빌딩이 비좁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유용철(심사평가원 기획총무실장): 분산되어서 운영하고 있는 사무실을 통합을 해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자: 그러나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최재기(사회보험노조): 그런 돈이 있으면 지금 당장 보험재정에 충당해야 된다고 봅니다. ⊙기자: 재정이 바닥나 얼마 전 은행에서 돈까지 빌려쓴 마당에 보험재정을 관리하는 기관이 500억 규모의 건물을 새로 매입하는 것을 보는 시선은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