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매각 예상액 예산 편성…도로 건설사업 지장”_예금 포커 없음_krvip

국토해양부가 민영화가 추진되고 있는 인천공항공사의 지분 15%에 해당하는 5천 909억원을 매각대금 예상액으로 잡아 미리 도로건설 예산에 편성했지만 지분 매각작업이 지연되면서 도로 건설 사업이 지장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기춘 의원이 국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예산에 인천공항공사 지분매각 예상대금 5천 909억원을 포함시켰고, 이 돈의 대부분은 전국의 도로건설 사업에 배정됐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지분 매각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예산부족 현상이 발생했으며 국토부는 도로건설 사업장별로 예산 부족분만큼 공사 자금을 삭감했다고 박 의원이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지분매각 예상액을 섣불리 예산에 반영했다가 도로사업에 차질이 빚어졌다"며 "국토부는 올해 예산에도 예상 매각대금으로 7천393억원을 편성한 상태여서 예산 부족이 반복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