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미플루 내성 신종플루 집단 감염 _포트나이트 베타_krvip

유럽에서 변종 신종플루가 잇따라 출현한 가운데 미국에서도 4명이 타미플루에 내성이 있는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내성 신종플루 집단 감염 사례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미 보건당국은 노스캐롤라이나주 듀크대 의료센터에 입원한 환자 네 명이 타미플루 내성 신종플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세 명은 숨지고 한 명은 회복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들 환자가 원래 상태가 위독했기 때문에 신종플루가 주된 사망원인이라고 속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7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10대 소녀 2명이 타미플루에 내성을 가진 신종플루에 동시에 감염되면서 내성 신종플루의 사람 간 전염사례가 처음 보고됐습니다. 전 세계에서 지난 4월 이후 보고된 타미플루 내성 사례는 52건으로, 이 가운데 15건이 미국에서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