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회 “남북 대화 환영”…“비핵화해야 북미 대화”_베토 카레로에 가까운 여관과 호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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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사회는 우리나라와 북한의 대화 재개 소식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미국은 그러면서도 미국과 북한의 대화 재개를 위해서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 사키 대변인은 남북이 개성 공단 문제 등을 다루기 위해 대화를 갖기로 했다는 소식을 환영했습니다.

<인터뷰> 사키(美 국무부 대변인) : "진전된 남북관계를 지지하고 항상 지지해왔으며 동맹국들과 긴밀하게 협의해나갈 것입니다"

중국 홍레이 대변인도 환영의 뜻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홍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남북이 접촉과 대화를 재개하기로 한 것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환영합니다."

일본 정부도 "좋은 일"이라며 반겼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는 고무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북미 대화를 위해선 북한의 진정성 있는 비핵화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사키(美 국무부 대변인) : "대화가 진전되기 위해서 북한은 2005년 비핵화 공동선언과 국제 사회 의무 준수 등을 이행해야 합니다."

내일 열리는 미중정상회담에서도 북한 핵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