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급 문화재 밀거래 적발 _호텔 비치 그란데 베토 카레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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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보급 문화재 10여 점을 밀거래하려던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취재에 유철웅 기자입니다. ⊙기자: 밀거래하려다 적발된 문화재입니다. 1000년 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판 위에 반야심경을 새긴 금사경과 이를 담아두었던 보관함입니다. 황동으로 만든 사리내합은 국보급으로 지정돼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교합니다. 순천대 박물관측은 5층 이상된 대형탑에서 나온 유물들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인선(순천대 사학과 교수): 이런 것을 봤을 때에 비교 형식입니다. 이것을 봤을 때에 빠르면 통일신라, 늦어도 고려 초기, 900년대까지 볼 수 있는 그런 유물입니다. ⊙기자: 경찰은 오늘 마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문화재를 밀거래하려던 일당 2명을 검거했습니다. 현장에서 압수된 문화재만도 10여 점이 넘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빚 2000만원 대신 받았을 뿐 그 이상은 모른다고 발뺌합니다. ⊙피의자: 아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고 그 돈 대신 이 물건을 받았을 뿐이다. ⊙기자: 경찰은 경남 창원시 43살 최 모씨 등 2명에 대해 문화재 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이 조직적으로 문화재 도굴과 거래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철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