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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대한 해외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됐습니다.

<질문>
고 기자, 먼저 미국 정부의 공식 반응부터 전해주시죠.

<답변>
네, 미국 백악관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축하한다는 서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정부 이양을 한국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 만나서 양국 공통의 이익에 대해 논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늘 오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는데요.

시진핑 주석은 축전에서 한중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며, 중국은 한국 측과 한중 관계의 성과를 함께 유지하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사드 배치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축전에서 '차이점'을 적절하게 처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도 오늘 공식석상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에 대해 북한 문제에 협력, 대처함과 동시에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선 축하 인사를 통해 가능한 빨리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공통의 관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외국 언론들도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소식을 신속하게 전했는데요.

특히 문 대통령 취임 이후 달라질 대북 정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요?

<답변>
네, 전 세계 외신들은 한국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다는 소식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특히 한국 새 정부의 대북 정책에 관심을 보였는데요.

CNN 방송은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민주당 정부의 햇볕정책을 계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정부가 대북 압박과 제재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은 포용정책 재개를 원하기 때문에 한미 관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중국 언론도 대선 결과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중국 CCTV는 생방송 중 방송을 끊고 문재인 대통령 당선 소식을 긴급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와 해외망 등은 "사드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과 협상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취임사 발언을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은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 기간 위안부 합의 재협상을 천명한 만큼, 앞으로 이 문제를 둘러싸고 한일 간 대립이 예상된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