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국정감사…‘신세계 자료 제출’ 논란_포커 테이블 위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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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세청 국정감사에서는 신세계그룹 차명주식 의혹에 대한 자료 제출 등을 두고 여야 의원 간에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은 신세계 그룹이 천억 원의 차명 주식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국세청에 자료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환수 국세청장은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인 기업에 대해서 과세 정보를 유출할 순 없다고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정보를 유출해선 안 된다고 주장하고, 야당 의원들은 개인 납세 정보 부분을 가리고 제출하면 된다고 맞서면서 국정 감사가 한때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여야는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을 구축한 삼성SDS 전동수 사장의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도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국세행정시스템 발주 당시 삼성 SDS가 수의 계약으로 수주를 했는데 시스템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당은 삼성SDS 사장을 반드시 증인으로 불러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다음카카오에 대한 세무조사에 대해서도 야당은 최근 7년 동안 3차례나 세무조사가 진행됐다며 포털에 대한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환수 국세청장은 세무조사는 탈세 제보가 접수되면 조사를 실시하는 것이라며 조사 목적 이외의 세무조사는 없었다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