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확진자 전체의 9.4%…61명이 국내서 157명 감염시켜”_포커우먼 영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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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총 1,006명으로 전체의 9.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해외유입 확진자 중 61명은 국내에서 157명을 감염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0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4월 20일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1,006명으로 전체의 9.4%에 해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1월 20일 중국에서 유입된 국내 첫 확진자 이후 3월부터 해외유입 확진자가 급증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초기에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환자 유입이 많았지만, 3월 중 유럽 전역에서, 4월부터는 미주 지역에서 환자 유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해외유입이 가장 많았던 시기는 3월 22일부터 4월 4일까지로 14일 동안 총 해외유입이 61.7%(621명)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491명으로 48.8%, 여성이 515명으로 51.2%를 차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93명(49%), 30대 197명(19.6%), 40대 88명(8.7%), 10대 83명(8.3%) 순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공항 검역단계와 수도권 지역 발생 사례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환자는 418명으로 전체의 41.6%, 서울은 244명으로 전체의 24.3%, 경기는 151명으로 전체의 15%, 인천은 41명으로 전체의 4.1%입니다. 이들 환자 수를 모두 합치면 전체의 84.9%를 차지합니다.

방역당국은 또 해외유입 확진자 중 61명이 지역사회 감염을 일으켜, 157명이 해외유입 확진자로부터 감염됐다고 설명했습니다.

157명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가족이 89명(54.4%)으로 가장 많았고, 친구와 지인 33명(20.6%), 업무 27명(16.9%), 동일장소 8명(6.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정 본부장은 "해외 입국자 관리를 강화한 4월 1일 이후 입국자 중 현재까지 지역사회 감염을 발생시킨 사례는 없다"며 "이들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