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발열·유사 독감 환자 120명” _베타 수학 기호_krvip

“중국, 발열·유사 독감 환자 120명” _빙고 게임_krvip

<앵커 멘트> 중국에서 조류 인플로엔자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국 랴오닝성 지역에서 100여명이 넘는 발열과 유사 독감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지역도 5개 성으로 늘었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류 인플루엔자의 먹구름이 중국 대륙을 급속히 잠식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국 랴오닝성 헤이샨현에서 발열. 유사독감 환자가 120명, 중증 폐렴환자 1명이 확인됐다고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일단 이들 환자들의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가능성은 배제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증 폐렴으로 진단된 한 양계 농가 여성도 일단 음성으로 나타났지만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랴오닝성에서는 지난 3일 헤이샨 현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인된 데 이어 엿새뒤에는 진저우와 푸신에서 닭들이 집단 폐사하는 등 4곳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중국 농업부는 후베이성에서에도 지난 2일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조류 2천5백마리가 죽었으며 3천마리는 매몰처분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최근 3주 사이 중국에는 모두 5개성,8개 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위생 당국은 세계보건기구에 조류인플루엔자의 인체 감염 여부를 정밀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세계보건기구는 다음주쯤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할 예정입니다. KBS NEWS 이소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