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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주 개척사에서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파벨 파포비치가 30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향년 79세인 그는 80세 생일을 5일 남겨두고 이날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한 요양원에서 뇌졸중으로 숨을 거뒀다. 그는 1962년 8월 12일 발사된 보스토크 4호를 조종했는데 하루 전 보스토크 3호를 타고 먼저 우주로 간 안드리안 니콜라예프(2004년 사망)와 함께 랑데부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최초로 2명이 동시에 우주에 머문 기록을 남겼다. 지금의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태어난 그는 스물두 살이 되던 1951년 러시아 연방 마그니토고르스크의 기술학교를 졸업하고 육군에 입대했다. 그는 곧 공군으로 전속돼 1954년 볼고그라드공군대학을 졸업한 뒤 조종사의 길을 걷게 됐고 1960년 최초로 우주비행사 훈련에 참여한 사람 중 한 사람이 됐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첫 우주 비행사이자 세계에서 8번째 우주로 간 사람임을 늘 자랑스럽게 여긴 그는 1974년 7월 소유스 14호의 주조종사로 15일 간 우주에 머물며 각종 과학 실험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소비에트 영웅상을 받았다. 한편, 그가 사망한 이날 오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제프리 윌리엄스, 러시아의 비행 엔지니어 막심 수라예프, 다국적 서커스 그룹인 '태양의 서커스'를 세운 캐나다 출신의 억만장자 기 랄리베르테 등 3명이 소유스 M-16호를 타고 우주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