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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원인을 모르고 치료가 어려운 염증성 장질환(IBD)의 하나인 크론병 원인이 장(腸)바이러스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염증성 장질환이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을 일컫는 것으로 장점막에 다발성 궤양과 출혈, 복통, 설사를 수반하는 만성적인 난치성 장질환이다. 현재는 면역체계가 장조직을 공격해 발생하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스웨덴 웁살라 대학병원의 병리학자 알크빈 반데르스 박사는 크론병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RNA를 유전자로 갖는 장바이러스(HEV-B)의 수가 지나치게 많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9일 보도했다. 진행성 크론병 아이들 9명과 크론병 초기증세를 보이는 아이들 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 결과 이들 모두의 장점막과 장 신경계에서 대량의 HEV-B가 발견됐다고 반데르스 박사는 밝혔다. 이 장바이러스는 장내 신경세포에 잠복하고 있다가 신경섬유를 통해 장의 다른 부위로 옮겨간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또 이들의 장 점막과 신경절에서는 장바이러스가 침입할 수 있는 수용체도 발견됐다. 이는 장바이러스가 어떻게 장내 신경계에 침투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반데르스 박사는 설명했다. 장바이러스가 크론병 환자에게서 검출되기는 처음으로 이는 장바이러스 감염이 염증성 장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증거로 보인다. 크론병의 원인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이 별로 없다. 140여 가지 변이유전자가 크론병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을 뿐이다. 이 유전자들은 대부분 면역체계의 방어활동과 연관이 있다. 이는 크론병이 여러 가지 병원체에 대한 면역체계의 방어능력 결핍에서 오는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는 크론병이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결합해 발생하는 질병이라는 의미일 수 있다. 이 연구결과는 '임상·병진 위장병학'(Clinical and Translational Gastroenter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