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해상 사격 훈련 재개…천여 발 발사_포켓 페그_krvip

軍, 해상 사격 훈련 재개…천여 발 발사_베타노가 나머지 게임에서 승리합니다_krvip

<앵커 멘트> 군 당국이 오늘 오후 연평도에서 서남쪽 해상을 향해 사격 훈련을 재개했습니다. 모두 천여 발을 쐈는데, 북한군은 도발하지 않았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평도의 K-9 자주포가 한 달만에 다시 불을 뿜었습니다. 지난달 23일 북한군의 포격 도발로 중단됐던 포사격 훈련이 오늘 오후 재개된 것입니다. <녹취> 이붕우(합참 공보실장) : "서해 연평부대의 해상사격훈련이 오후 2시 30분 시작해 오후 4시 4분부로 종료됐다." 훈련에는 연평도에 배치된 화기 대부분이 동원됐습니다. K-9 자주포를 필두로, 적의 해안 상륙을 저지하기 위한 105㎜ 견인포의 사격이 실시됐습니다. 이미 상륙한 적들을 타격하기 위한 81㎜ 박격포 사격에 이어, 훈련 막바지에는 벌컨포가 대공사격에 나서는 등 '통합화력'을 점검했습니다. 지난달 훈련 때 다 못쏜 포탄 등 천여발을 쏟아부었습니다. 사격 구역은 연평도 서남쪽 가로 40㎞, 세로 20㎞의 우리 영해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군사정전위원회와 유엔사 회원국 대표들이 참관해 훈련의 정당성을 확인했습니다. 군당국은 훈련 뒤에도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서북도서 해역과 1군, 3군 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훈련과 마찬가지로 서북도서 지역에서 주기적으로 사격훈련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