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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끝으로 강릉입니다. 전국 최대 규모인 강릉 단오제가 오늘 송신제를 끝으로 닷새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휴일을 맞아 전국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린 단오장 모습을 정윤섭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강릉 남대천 둔치가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날씨는 초여름이지만 사람들은 그저 즐겁습니다. 여기저기서 울리는 풍악소리가 흥을 북돋습니다. 그네장에서는 마을 단위로 경쟁이 붙었습니다. 힘찬 발돋움으로 하늘 높이 솟아오르면 세상이 발 아래입니다. ⊙권오용(강릉시 구정면): 작년에도 1등 했거든요. 금년에 또 뛰는데 힘은 많이 들어요. 그러나 기분은 아주 상쾌하고 좋죠. ⊙기자: 떡매를 쳐보는 아이들. 호기심과 즐거움이 동시에 묻어납니다. ⊙이대형(12살): 옛날에 할 수 있는 걸 지금 해 본다니까 너무 좋고 뿌듯해요. ⊙기자: 힘들지는 않았어? ⊙이대형(12살): 안 힘들었어요. ⊙기자: 창포물에 머리감기, 시원한 물에 머리를 담그면 조상의 슬기로움도 함께 배웁니다. ⊙김금자(미용업): 1년의 액을 다 쫓는다는 것도 있고 또 약재로도 썼다는 얘기도 있어요. 그래서 청포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기자: 올해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찾아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잡은 강릉 단오제는 내년에는 국제관광민속제로 거듭나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전망입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