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 “금주 탄핵소추안 법사위 제출”…트럼프 탄핵공세 강화_군주제 페트로폴리스의 카지노_krvi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작성 중인 하원 민주당이 이번 주 소추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소속 제럴드 내들러 법사위원장은 이날 NBC방송에 출연해 "이번 주 후반에 탄핵소추안이 위원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내들러 위원장은 특히 내년 미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의혹 행위들을 다루는 것은 "긴급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들러 위원장은 소추안이 제출되면 이번 주 법사위에서 표결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답변했습니다.

법사위 표결을 통과하면 하원 본회의에서 전체 표결을 하게 되며, 하원에서 가결 되면 상원으로 넘어가 탄핵 여부를 결정하는 탄핵심판이 시작됩니다.

이에 대해 공화당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위법 행위를 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으며 탄핵 추진은 민주당의 정파적 공격이라고 대응했습니다.

마크 메도우 하원의원은 CNN 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트럼프가 우크라이나 측에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의혹 수사를 언급한 데 대해서는 "우크라이나의 부패에 대해 우려했던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메도우 하원의원은 또 여러 증인이 출석해 진행된 하원 청문회에 대해서는 "주로 전해 들은 말에 근거한 매우 당파적인 절차"라며 직접 증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