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트럼프 다각도 저지 본격화_유료 마켓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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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널드 트럼프가 미 공화당 대선 후보로 뽑힐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당내에서 이를 저지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후보에서 사퇴한 루비오는 크루즈에 힘을 실어주는 듯 하고요, 주류 내에서는 연일 비밀 회의를 통해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그제 공화당 대선 레이스를 중단한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크루즈나 케이식 후보가 트럼프를 저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누구를 지지할 지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크루즈 후보를 "경선판에 남은 유일한 보수"라고 평가해 지지 입장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마르코 루비오(상원의원) : "공화당을 분열시키고 보수 진영을 손상 시키는 트럼프의 후보 지명을 막기 위해선 아직도 시간이 있다고 희망합니다.

공화당내 주류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미 언론들은 공화당 소속 연방의원과 지도부가 지난 며칠간 연일 회동을 갖고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지만 결론없이 헤어지기 일쑤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항마로 크루즈나 케이식은 역부족인만큼 급기야 폴 라이언 하원의장 추대설까지 나왔습니다.

<녹취> 폴 라이언(하원의장) : "저는 아닙니다. 누군가가 대선 경선에 참여해야 합니다. 보세요. 저는 대선에 뛰어들지 않겠다고 이미 1년도 훨씬 전에 결정했습니다"

미 워싱턴 포스트는 공화당이 반드시 오는 7월 중재 전당대회를 열어 트럼프의 후보지명을 막아야 한다며 이같은 기류에 힘을 실었습니다.

트럼프가 대의원을 압도적으로 확보할 가능성이 낮다는게 공화당 주류에겐 그나마 한가닥 희망입니다. 관건은 유권자들을 어떻게 설득하느냐하는 점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