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전국 추모 물결 _돈을 벌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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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도 어젯밤 늦게까지 전국 유명 성당에 마련된 분향소에 교황의 선종을 애도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오늘도 전국의 성당에서 교황의 선종을 추모하는 미사가 계속됩니다. 국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화로 뒤덮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영정사진 사이로 숙연한 추모의 노래가 울려퍼집니다. 명동성당 등 전국 유명 성당에는 어젯밤 늦게까지 교황의 선종을 추모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그대들도 행복하세요라는 유언과는 달리 전국 각지에 마련된 공식분향소에는 교황을 잃은 슬픔에 가득찬 신도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박수산나(서울시 가회동): 인자하심이 꼭 친정아버지 같고 정말 너무나 다정스러운 그 모습을 잃으니까 너무 가슴이 아프고... ⊙기자: 분향소를 찾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교황의 영정사진 앞에 향을 사르며 평생을 세계평화와 화해에 힘쓴 교황이 하늘나라에서 평안하기를 기원했습니다. ⊙박희영(경기도 구리시):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해서 기도를 했고 평생을 바친 그런 분이셨으니까 그래서 하느님 곁에 가셨으니까 그분을 위해서 기도하러... ⊙기자: 서울을 비롯한 부산, 창원, 광주 등 전국 각지 성당에서도 어제 하루 교황의 선종을 추모하는 미사가 아침부터 이어졌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를 두 차례나 방문하는 등 교황이 한국에 대해 큰 애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지 성당을 찾는 일반인들의 수도 다른 일요일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오늘도 명동성당에서는 아침 6시 반부터 미사가 열리는 등 전국의 성당에서는 교황의 선종을 추도하는 미사가 계속됩니다. KBS뉴스 국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