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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북한을 핵공격 배제 대상에서 제외시켰던 어제 핵태세 검토보고서가 북한을 새롭게 위협하려는 의도가 아님을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자칫 북한의 반발로 6자회담 복귀 국면이 차질을 빚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의 아인혼 비확산군축담당 특별 보좌관은 오바마 행정부가 어제 발표한 핵태세 검토보고서가 북한을 새롭게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녹취>아인혼 (비확산군축담당 특보):"이 보고서는 북한에 대한 위협이 새로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인혼 특보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핵 보고서는 핵확산금지조약을 준수하는 국가들에게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며 따라서 북한도 핵 비확산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이혼 특보는 북한이 이 보고서를 빌미로 핵개발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회견에 동석한 밀러 미 국방부 부차관도 핵보고서가 북한에 대한 위협이나 협박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밀러 (미 국방부 부차관):"북한이 (핵개발과) 반대방향으로 가기를 촉구하는 것이고 핵 비확산 의무를 준수하는 국가가 되기를 바라는겁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의 한 고위 관리는 북한을 불량국가로 규정했던 부시 정부와는 달리 오바마 정부는 국외자로 지칭함으로써 북한의 태도 여하에 따라서는 핵 공격 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는 의미를 암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강조했던 어제와는 달리 미국이 발언수위를 낮춘것은 6자회담 복귀국면에서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