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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의 말폭탄 와중에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다고 미 합참의장이 밝혔습니다.

또 북미간 대결 국면에서 북한이 트럼프의 대북 메시지 파악을 위해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던포드 미 합참의장이 상원 군사위 재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에 대한 질문에 답했습니다.

던포드 의장은 한반도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던포드(美 합참의장) : "긴장이 고조된 정치적 환경을 반영하는 북한의 군사적 활동은 감지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북한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고 있고 철저한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핵탑재 ICBM을 가까운 미래에 보유하게 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녹취> 던포드(美 합참의장) : "(북한의 핵탑재 ICBM 보유는) 3개월이든, 6개월이든, 18개월이든, 시간의 문제, 매우 짧은 시간의 문제일 뿐입니다."

던포드 의장은 이어 북한은 미국 본토를 타격할 능력도 있고 그럴 의지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북미간 대결 국면에서 북한이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북한이 미 CIA와 NSC 출신 전문가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를 파악하고 싶다며 평양에 초청하는 한편 미국 전문가와 북한 관리의 접촉을 중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전방위 제재에 중국까지 동참하면서, 북한이 느끼는 고통과 초조함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