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보도블럭 침하, 지하수 유출 또는 우수박스 유수”_돈을 벌려면 뭔가를 팔아야 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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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발생한 서울 용산구 보도블럭 침하 사고는 공사장의 지하수가 유출됐거나 빗물이나 가정하수가 고여 있는 저장고에서 물이 샜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나왔습니다. 서울시와 용산구, 시공사로부터 정밀 안전점검을 의뢰받은 한국지반공학회는 오늘 1차 현장 점검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동국대 장연수 교수 등 점검팀은 오늘 육안으로 우선 점검해 보니 공사장에 설치된 흙막이가 부실해 지하수가 유출돼 동공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고지점 인근에 빗물이나 가정하수를 모으는 우수 박스가 있는데 이 곳에 저장돼 있던 물이 흘러나가 지반을 약화시킬 수도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지반공학회 점검팀은 오늘 방문은 조사 계획 수립을 위한 현황 파악 단계라며 현재로서는 정확한 원인 파악이 불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이번주 내에 조사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뒤 2주일 내 중간보고를, 한 달 안에 최종 보고서를 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