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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 논문을 둘러싼 각종 논란으로 인해 배아 줄기세포 연구분야의 과학적 진보가 늦춰지게 됐다고 미국의 국립 공영 라디오 방송 NPR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배아복제 줄기세포가 각종 질병을 이해하고 치료하는데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나 최근 벌어진 과학적, 윤리적 논란으로 미국 과학자들이 황 교수와 공동연구 계획을 보류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특히 캘리포니아 라홀라의 번햄 연구소의 에반 스나이더 박사나 UCSF 대학 줄기세포 연구소의 크리그스타인 박사 등이 신경계 질환 연구 등을 위해 황 교수와의 공동연구 계획을 추진했으나 논문을 둘러싼 각종 의혹 때문에 계획을 철회하거나 보류했다고 전했습니다. 스나이더 박사는 이 방송에서 배아복제 줄기세포 연구 분야는 이미 미국에서 정치적, 윤리적, 과학적으로 반대 여론이 높은 분야로서 특별히 높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며 공동연구계획 보류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UCSF 대학의 크리그스타인 박사도 황교수 팀으로부터 줄기세포를 분양 받아 연구를 진행할 계획을 세웠으나 현재 벌어지는 논란 속에서 그 줄기세포가 어떻게 추출됐는지 확신이 서지 않기 때문에 공동연구 계획을 철회했다고 말했습니다. 크리그스타인 박사는 특히 황 교수 논문에 실린 데이터의 신뢰성 논란이 계속된다면 최악의 경우 논문이 취소되는 사태가 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크리그스타인 박사는 이어 그럴 경우 논문에 소개된 실험을 재연해야 할 것이며 황 교수의 이론이 실험으로 다시 증명될 때까지 배아복제 줄기세포 분야의 기술적 진보는 그만큼 늦어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