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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노동절 연휴와 일본의 '골든위크'가 잇따라 시작돼 한국을 찾는 중국과 일본인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관광지에서도 노동절 황금 연휴 특수를 기대하고 있는데요.

서울 명동 거리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질문>
이세연 기자, 오늘부터 굉장히 많은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겠군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중국 노동절 연휴는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지는데요.

이번 연휴 동안만 6만 3천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통업계 등은 이번 노동절 연휴 특수를 기대하며 다양한 관광상품과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 명동과 동대문, 남이섬과 제주도 등 주요 관광지도 손님 맞이로 분주합니다.

서울시의 경우 명동과 이태원, 홍대, 신촌 등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관광지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태권도와 난타, 퍼레이드와 버스킹 공연 등이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들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한 163만 명으로 나타났는데요.

다음달 8일까지 이어지는 일본 '골든 위크'도 관광 특수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질문>
경찰과 행정당국도 외국인 관광객 맞이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요?

<답변>
네, 서울시는 주요 관광 특구를 위주로 외국인 관광객 맞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명동과 남대문 등 관광특구에 임시 관광 안내소를 설치했습니다.

이 임시 관광 안내소는 벚꽃과 불교 사원 등 일본과 태국, 중국 등의 상징물로 장식될 예정입니다.

다음달 8일까지는 '서울시티투어버스' 4개 노선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관광안내소 직원과 시티투어버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친절 교육도 진행했습니다.

경찰도 곳곳에서 관광지 단속에 나서기로 했는데요, 주요 관광지에서 가격표시제와 택시 부당 요금 징수 등을 집중 단속키로 했습니다.

또 외국인 관광객이 범죄 피해를 당할 경우에 대비한 '112 통역 서비스'도 마련해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에서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