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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의 한반도배치를 둘러싼 중국과의 갈등 국면에서도, 국방부가 중국군 유해 28구의 추가 송환을 진행했다.

국방부는 22일(오늘) 오전 인천공항에서 황인무 국방차관과 쑨샤오청 중국 민정부 부부장이 양국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중국군 유해 송환을 위한 인도식'을 개최했다.

황인무 국방차관은 기념사에서 "우리 정부는 제네바 협약에 명시된 인도주의적 정신을 준수하는 차원에서 중국군 유해를 송환하기로 했다"며 "지난 시기 전쟁의 상흔으로 남은 양국의 과거를 치유하고 고향에 있는 유가족들의 품으로 유해를 돌려보내기 위한 인도주의적 배려이며 신뢰에 대한 증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쑨샤오청 부부장은 "순조로운 인도식을 위해 정성을 다해 준 대한민국 국방부를 비롯한 모든 관계기관에 사의를 표한다"며 "대한민국 국민과 언론 등이 보여준 중국군 유해 송환에 대한 우호와 선의에 대해서도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중국군 유해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514구가 송환됐고, 오늘 인도식 행사를 통해 28구의 유해가 추가로 송환됐다. 입관식은 그제(20일) 인천에 마련된 중국군 유해 임시안치소에서 진행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중 관계의 어려움이 있지만, 앞으로도 발굴되는 중국군 유해를 지속 송환해 나갈 것이며, 양국관계 개선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