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당선인 “국민 위해 일할 수 있게 정부조직개편안에 힘 실어 달라”_포커에서 같은 무늬의 두 장의 카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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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새 정부와 새누리당이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이번에 발표된 정부조직개편안의 국회 통과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정부조직개편안은 총선과 대선 과정에서 국민과 한 약속을 실천하려는 의지로 만든 것이라며 국회에서 잘 처리될 수 있도록 황우여 대표 등에게 당부했다고 조윤선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또 대선 공약은 당선인 뿐만 아니라 당의 약속이기도 하다며, 입법과 예산 등으로 하나하나 지켜가면서 국민에 대한 도리를 해야하는 만큼 당 지도부가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고 조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아울러 대선 때 국민행복 시대를 열자고 자신뿐만 아니라 여기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함께 외쳤던만큼 우리 모두가 국민행복 시대는 여는데 공동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노력하자고 말했다고 조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박 당선인이 당선 뒤 여당 지도부와 공식적으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 오찬엔 당에서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단과 주요 당직자, 국회 상임위원장단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 당선인 측에서는 진영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과 유일호 당선인 비서실장, 이정현 정무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