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강제징용 유골 통보 중 26%만 신원유추 가능” _프랑세즈 데 주 포커_krvip

일본정부가 한국에 통보한 일제 한인 강제징용자 유골 가운데 신원을 유추할 수 있는 것은 26%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지방자치단체가 보고한 721명 분의 유골 정보 가운데, 희생자의 이름 등 신원 정보가 들어 있는 유골은 184명분으로, 1/4 수준에 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신원 정보가 있는 유골 184명분 가운데서도 개인별로 유골이 보관돼 있는 경우는 124명분으로, 나머지 60명분은 다른 사람들과 합장돼 있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유골 신원 정보가 많지 않고 유골을 개인별로 분리하는 것도 어려워 유족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유골 반환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편 조총련계 인사들과 일본인들로 구성된 '조선인 강제연행 진상조사단'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에는 강제 징용 희생자 유골이 적어도 5만명분이나 있다며, 일본 정부측에 관련 정보 공개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