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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주도의 평화유지군이 아니라 나토 주도의 강력한 다국적 군을 레바논에 보내겠다는 미국의 의지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리아 등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에 대해 참전하겠다고 나서, 상황은 더욱 혼미해 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고위 관계자들은 잇달아 방송에 출연해 유엔군이 아닌 나토군 주도의 다국적군이 레바논에 파병돼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레바논 정부가 헤즈볼라 등으로부터 주권을 완벽하게 방위할 수 있도록 강한 힘을 가진 군대라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존 볼튼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레바논 정부가 국토를 장악할 수 있는 힘을 가질수 있도록 다국적 군대가 필요합니다." 미 정부 고위관리들은 이 군대가 유엔 안보리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을 것이며, 이 안을 지금 미국이 진지하게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군이 이 다국적군에 파병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조슈아 볼턴 (백악관 비서실장): "라이스 국무 장관이 그저께 미군의 다국적 군 파병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라이스 장관이 우방국들간에 여러 가지 의견을 교환을 할 것이라는 말로 여운을 남겼습니다. 이같은 미국안에 대해 이스라엘 총리는 환영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레바논 군대가 약하기 때문에 광범위한 권한을 가진 다국적 군대가 배치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시리아는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본격 침공할 경우 개입할 것이라고 밝히고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이 주장하는 다국적군의 역할 범위에 대한 논란까지 겹쳐, 상황은 더욱 혼미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