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1명이 3~5명에게 전파…근본적 백신 개발 해야”_머신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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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 중인 영국 소식입니다.

​ 선수들의 집단 감염으로 프로축구 경기도 잇따라 연기되고 있는데요.

영국 보건당국은 ​ 오미크론 확진자 1명이 5명까지 감염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 파리 유원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6일 하루 확진자 8만 8천여 명.

영국이 코로나 감염자 숫자를 또 경신했습니다.

오늘 예정이었던 프로축구 토트넘과 레스터 경기, 그리고 주말 4경기가 취소됐습니다.

모두 축구단 내 코로나 집단 감염이 원인입니다.

영국 보건안전청은 오미크론의 감염 재생산지수가 3~5사이라고 말했습니다.

1명이 3명에서 5명을 감염시킨다는 건데 델타보다 3배 이상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G7 보건장관들도 오미크론이 세계 공중보건의 가장 큰 위협이라는 점에 동의했습니다.

[크리스 휘티/영국 최고의료책임자 : "증상이 약하더라도 감염자가 단기간에 집중되면, 일일 입원환자는 더 많아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코로나19 통계를 볼 때 영국의 사망자 숫자나 입원율이 크게 늘고 있지는 않습니다.

오미크론이 전국적으로 번진 남아공도 확진자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지만 치명률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미국 파우치 고문을 비롯한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연구진들은 코로나19에 대한 보편적인 백신 개발에 전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백신이 새로운 변이를 막는데 너무 제한적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백신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겁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보고된 지 3주가 지났지만 정확한 정체가 아직 안갯속입니다.

전 세계가 또 한 번의 우울한 연말을 보내게 된 가운데 영국 전문가들은 내년 1월 초에나 믿을 만한 분석 결과가 나올 거라고 말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촬영기자:김대원/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김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