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26명 추가 인정…정부 ‘구제 급여’ 대상 920명_포커 칩이 달린 버튼 축구_krvip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26명이 정부로부터 추가로 피해를 구제받게 됐습니다.

환경부는 오늘(21일) '제16차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구제 위원회'를 열고, 폐 질환 피해 인정 신청자 92명 가운데 1명과 천식 질환 피해 인정 신청자 164명 가운데 25명의 피해를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구제 급여'를 받게 된 인원은 모두 920명으로 늘었습니다. 구제 급여는 정부 재정으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여기에 가습기 살균제 생산 기업의 분담금과 정부 출연금을 더한 '특별 구제 계정'으로 지원받는 2천218명을 포함하면,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원받는 피해자는 모두 2천920명입니다.

이번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구제 위원회는 천식 질환 피해 인정을 받은 23명의 피해 등급을 심의해, 7명에게 요양 생활 수당을 지원할 수 있도록 의결했습니다.

앞서 14차 위원회에서 간질성 폐 질환 아동을 피해자로 인정함에 따라, 아동 간질성 폐 질환자의 건강 피해 등급도 정해 의결했습니다. 이번 의결로 아동 간질성 폐 질환자들도 피해 등급 판정 결과에 따라 요양 생활 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