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다음달부터 이동통신 할인 끝 _풍선을 터뜨리고 승리하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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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동통신사 카드로 영화를 싸게 볼 수 있는 할인제도가 다음달부터 사라지게 됐습니다. 어떻게 된 사정인지 이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즘 제 값 내고 영화 보면 손햅니다. 거의 누구나 갖고 있는 이동통신사 할인카드 덕택입니다. 평균 2천원이 할인됩니다. <인터뷰>관객: " 7천원 영화를 5천원에 볼 수 있으니까 영화볼 때 많이 쓰죠." 그러나 다음달부턴 대부분의 극장에서 이 혜택이 없어질 전망입니다. 요금할인을 둘러싸고 1년여전 부터 진행돼 온 극장측과 이동통신사와의 협상이 끝내 결렬됐기 때문입니다. 현재 할인액 절반 정도는 이동통신사가, 나머지는 극장이 부담합니다. 극장측은 이동통신사가 당연히 져야 할 부담을 떠넘겨 극장의 재정 악화를 불러왔다며, 더 이상 할인액을 공동 부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최백순 (서울시극장협회 이사): " 이동통신사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할인 혜택을 주면 된다. 이걸 극장에게 떠넘긴다는 건 잘못." 그러나 이동통신사측은 현행 분담 제도가 극장측에 이익이 된다고 맞서 결국 협상이 결렬된 것입니다. <인터뷰>관객: "부담도 커지고 영화관 덜 찾게 될 것 같다." 현재 이동통신사 카드를 통한 할인 혜택 규모는 연간 6백억 원 대. 영문도 모르는 관객들의 부담만 커진 셈입니다. KBS 뉴스 이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