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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생산성이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미미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한국생산성본부는 1991∼2011년 우리나라 산업의 총요소생산성(TFT·Total Factor Productivity)을 분석한 결과 경제성장(총산출)에 기여하는 정도가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총요소생산성이란 자본·노동·에너지·원재료·서비스 등 모든 투입요소를 고려한 생산성을 말한다. 우리나라 총요소생산성이 총산출에 기여한 비율은 1991∼1995년 6.15%, 1996∼2000년 3.98%, 2001∼2005년 3.44%로 낮아지다가 2006∼2011년 4.24%로 상승했다. 하지만 2006∼2011년 기여도는 1998년 외환위기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게 생산성본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2001∼2005년 미국 총요소생산성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51.10%, 일본은 8.93%로 같은 기간 한국(3.44%)보다 높았다. 이는 한국 경제가 기술개발과 경영혁신 등 생산성 향상보다는 원자재나 자본 등 요소투입 확대에 의존해 생산성을 늘려왔기 때문이라고 생산성본부는 지적했다. 실제로 2001∼2011년 총요소생산성이 총산출에 기여하는 비율은 3∼4%에 불과하지만, 원재료투입의 총산출기여율은 39∼42%에 달한다. 업종별로는 2006∼2011년 제조업이 원재료 투입 의존적, 서비스업은 자본 등 요소투입 의존적 성장구조를 지속해왔다. 총요소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제2차 ICT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국가생산성 전략과 ICT 융·복합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산성본부는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