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업인들 故 김선일 씨 유족에 위로금 _카지노의 기둥에서 놀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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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김선일 씨에 대한 추모의 마음은 인종과 종교가 달라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세계 최고의 부자들이 모여있다는 뉴욕 월가에서도 김선일 씨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마음들이 모아졌습니다. 뉴욕 김만섭 특파원입니다. ⊙기자: 월가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꼽힌다는 벤처 캐피털리스트 모튼 데이비스 씨. 억만장자인 그가 이라크에서 희생된 김선일 씨 유가족에게 성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금액수는 1만달러, 이곳의 기부금 관행으로 볼 때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모튼 데이비스(월가 벤처캐피털리스트): 김 씨에 대한 야만적인 살인은 자식을 가진 부모로서 견디기 힘든 슬픔입니다. ⊙기자: 맨해튼 굴지의 건설회사 사장인 싱거 씨도 자리를 함께해 성금을 기부했습니다. 싱거 씨의 회사는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을 지은 관록 있는 건설업체로 부동산 재벌인 트럼프와도 사업동반자입니다. 이라크 파병논란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 모두 한국 투자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브래드 싱거(HRH 건설회사 사장): 단언하건대 미국이 한국에 투자할 기회는 여전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김선일 씨 피살사건 직후 우리 총영사관에는 미국인들이 보내는 E-메일과 추모전화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미국을 도와 이라크 파병에 나선 한국, 그 와중에서 안타깝게 희생된 한국 젊은이의 죽음이 월가 부호들의 마음까지 움직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