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교수 2015년부터 성과급제 시행_베토 마블 블로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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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립 대학 교수들의 임금 체계가 2015년부터 현행 호봉제에서 성과가 반영되는 연봉제로 바뀝니다. 이른바 철밥통으로 불렸던 대학 사회에 파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교수들 사이의 경쟁도 촉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2월 대통령 새해 업무보고에서 밝혔던 국립대 교수 성과연봉제 도입의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해 올해부터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국립대 교수들은 근무 기간이 길수록 급여가 많아지는 호봉제가 적용됩니다. 성과급 제도가 있기는 하지만 전체 임금의 5%에도 못미쳐 유명무실합니다. 교수 사이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2015년부터 호봉제가 폐지되고 연봉제가 전면 도입됩니다. 우선 올 하반기부터는 새로 임용되는 교수와 희망자에게 연봉제를 도입하고 내년부터는 재계약하는 전임강사와, 조교수, 부교수에게도 적용됩니다. 현재 봉급과 수당은 기본 수당으로 통합되고, 성과급은 성과 연봉으로 바뀝니다. 성과 연봉의 일부는 기본 연봉에 계속 누적 반영돼 교수들간의 실적에 따라 보수에 큰 차이가 나게 됩니다. 하지만 교수들 사이에서는 평가의 공정성 등과 관련해 일부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정부는 공청회 등을 거쳐 여론을 수렴하고 6월까지 관련 법령을 개정할 계획이지만 평가 기준 등을 둘러싼 논란으로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