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350곳서 금품 훔쳐 _마권업자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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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넉 달 새 경기도 성남지역에서만 무려 350곳이 넘는 가정집을 털어온 도둑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김 석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성남에 있는 이 다세대 주택 2층 가정집에 이달 초 도둑이 들어 귀금속 등 120만원어치를 털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2층이라서 안심하고 창문을 그냥 열어둔 게 화근이었습니다. ⊙절도 피해자: 창문이 열려 있고 커튼이 젖혀져 있고, 유리를 비닐로 막아 놓았는데 뜯겨져 있더라고요. ⊙기자: 경찰에 붙잡힌 31살 우 모씨는 대개 방범창이 없는 다세대주택 2, 3층에 가스배관을 타고 몰래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넉 달 동안 턴 가정집이 모두 350여 곳, 액수로만 3억 4000만원에 이릅니다. ⊙우 모씨(피의자): 평일에는 두세 차례 했고 많이 할 때는 네차례까지 범행을 했고 주말에는 주로 쉬었습니다. ⊙기자: 금품을 털린 가정집들은 대부분 설마하며 창문을 그냥 열어뒀다가 낭패를 봤습니다. ⊙이재호(성남 남부경찰서 강력4반장): 주로 1층은 방범창을 하고 2층, 3층은 주로 사람들이 안 하는 편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걸 이용한 것 같아요. ⊙기자: 오 씨는 자신이 훔친 금품을 금은방에 팔아넘겨온 30살 유 모씨가 경찰에 잡히는 바람에 꼬리를 잡혔습니다. KBS뉴스 김 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