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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국을 강타했죠.

미 항공 우주국 나사는 그 원인으로 라니냐, 엘니뇨도 아닌 제 3의 이상기후를 지목했습니다.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미국 남부를 강타한 토네이도.

예년의 다섯 배인 1300여 건이나 발생한 토네이도로 50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태평양 바닷물의 온도가 급격히 내려가는 라니냐가 원인으로 추정됐지만, 미 항공우주국 나사는 다른 결론을 내렸습니다.

라니냐로 바닷물 온도가 내려가 위성사진에 파랗게 나타난 지난해 12월과 비교했을 때, 토네이도 발생 당시인 4월에는 라니냐가 이미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는 엘니뇨 또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태평양 상공을 흐르는 차가운 제트 기류를 차단했던 엘니뇨와 라니냐가 사라지자 공백이 생겼고, 제트기류가 그 자리로 내려와 기상이변이 발생했다는 겁니다.

나사는 이 현상을 스페인어로 '공백'이라는 뜻의 '라 나다'라는 새로운 이름의 이상기후로 부를 것을 제안했습니다.

나사는 그러나 '라 나다'의 원인은 찾지 못했으며 지구 온난화 때문으로 단정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