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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애인은 대중교통이나 각종 시설을 이용할 때,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 같은 혜택을 노리고 가짜 장애인진단서를 만들어 장애인증을 발급받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용인시의 한 종합병원. 이곳에서 경찰이 찾아낸 장애진단서 2백여 장에는 어찌된 일인지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은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환자가 허리와 다리가 불편해 지체장애 3급에 해당한다는 겁니다. 알고 보니 이 병원 사무장이었던 68살 김모 씨가 의사 배모 씨의 명의를 도용하고, 병원 직인까지 위조해 만든 가짜 장애진단서였습니다. <녹취> 김00 (장애진단서 위조): "예전에 3급을 줬던 서류를 복사해서 그대로 보고 썼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2년여 동안 김 씨는 212명에게 가짜 장애진단서를 만들어 주고 3억 2천7백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대중교통과 각종 시설 이용, 자동차 구매 등에서 장애인 할인혜택을 보려는 사람들이 김 씨를 찾았습니다. 아들, 조카와 함께 가짜 진단서를 받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녹취> 김00 (가짜 장애인 등록): "자동차도 할인받고, 임대 아파트도 나온다고 해서 애들 미래에 도움될까봐.." 이들은 지체장애 3급 이하는 주민센터에서 병원에 따로 확인하지 않고 장애진단서만 내면 장애인증을 발급해 준다는 허점을 노렸습니다. <녹취> 주민센터 관계자: "병원에 확인을 잘 못해요. 여러 일을 동시에 하다 보니까 거기에만 신경 쓸 수가 없죠." 경찰은 장애진단서를 위조한 김 씨를 구속하고, 가짜 장애인 행세를 한 21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뉴스 김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