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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 회복 신호가 재확인되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 관측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간 기준 3.2%로 수정 집계됐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금융시장의 예상 수정치 3.1%를 웃도는 것이며, 2014년 이후 최근 2년여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달 상무부가 발표한 잠정 경제성장률은 2.9%였다.

상무부는 개인소비지출(PCE)을 비롯해 노동시장 견고, 민간 재고투자 증가 등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민간 소비는 2.8% 증가해 14년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고, 사무실과 공장같은 기업의 시설투자는 잠정치(5.4%)보다 배 가까이 늘어나 10.1%로 집계됐다. 기업 이익 증가율도 6.6%로 치솟았다.

수출은 콩 수출 증가에 힘입어 10.1% 증가했다. 이로써 상품 수출 역시 3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달 2.3%로 발표됐던 수입은 2.1%로 하향 조정됐다.

국민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실질 국내 총소득(GDI)는 5.2% 증가했다.

경제 역동성을 보여주는 GDP와 GDI의 평균값 역시 전분기 1.1%에서 4.2%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미 전문가들은 물가 인상과 경제 성장이 꾸준함에 따라 내달 연준이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했다고 경제 전문 매체 마켓워치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