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선크림 새 규정…‘자외선B’도 차단해야_이곳은 배팅사이트가 아닙니다_krvip

美, 선크림 새 규정…‘자외선B’도 차단해야_상파울루 여자 포커 리그_krvip

<앵커 멘트>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선크림과 관련한 우리의 상식을 다시 점검해야 할 새로운 규칙을 제시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알아두면 유용한 상식들입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작렬하는 햇살, 강한 자외선 때문에 자칫 화상을 입기 쉽습니다.

피부 보호를 위해 선크림 사용은 일상화되면서 미국 판매 시장 규모는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선크림 사용자 : "자외선 차단지수 15나 30을 사용합니다. 50 이상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미 식품의약국, FDA는 선크림 사용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매년 2백만 명 넘게 피부암 진단을 받고 있다며 선크림에 대한 맹신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FDA는 자외선차단지수가 15 이하인 제품은 피부암을 막지 못한다고 경고 표시를 하도록 했습니다.

피부를 노화시키는 자외선 A와 화상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 B를 모두 차단해야만 '광범위한 선크림'이란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수영이나 땀을 흘리는 동안 얼마 동안 보호 효과가 있는지 정확한 시간을 표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피부 전문가 : "UVA는 1년 내내 있습니다.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일부 장기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FDA는 자외선차단지수가 50을 넘는다고 해서 더 효과적인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햇볕에 노출되기 최소 15분 전에 선크림을 바르고, 6개월 미만의 유아는 피부가 민감한 만큼 아예 햇빛에 노출시키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